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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주식투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브랜드 파워 2탄

by 버둥씨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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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넘버원 걸그룹, 블랙핑크

압도적인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가진 보이 그룹이 'BTS'라면 걸그룹은 단연 '블랙핑크(Blackpink)'일 것입니다. 요즘 대세인 뉴진스(New Jeans),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이브(IVE), 여자아이들((G)I-DLE)도 빼놓을 수는 대단한 그룹이지만, 현재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지역까지 영향력이 있는 그룹은 여전히 '블랙핑크'라 생각합니다. 지난 글에서 쉽게 대체될 수 없는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을 이번 하락장에 1주씩이라도 더 모으려고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도 생긴 몇 만원으로나마 더 매수를 했네요.

 

2. 콘서트 매출의 폭발적인 회복과 성장

우선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Entertainment), 하이브(HYBE) 뿐만 아니라 엔터 기업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콘서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블랙핑크는 내년 1분기까지 30회 이상의 월드투어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국내 걸그룹 최대 규모의 150만 명 관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북미 공연은 25~26일 댈러스에서 시작되어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 LA 등 7개 도시에서 총 14회 진행됩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콘서트 매출은 1~3분기에는 전무했고, 4분기에는 약 20억 정도만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3분기 추정치는 160억, 4분기에만 890억 정도가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 대비 50배 정도 상승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해 기본적으로 지난 8월 블랙핑크가 컴백한 영향으로 제품(앨범/DVD, 디지털 콘텐츠, Goods)의 매출 또한 지난해 1,300억에서 올해는 1,900억으로 40% 이상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달러 강세의 상황에서 환차익은 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은 나라에서 전 세계의 MZ 세대들이 열광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의 월봉차트 입니다. 주가는 현재 지난해 최고점 75,800원 대비 약 40% 이상 하락한 43,000원 가격대입니다. 10% 정도 추가 하락하게 되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가 한번 크게 상승 후 수렴했던 최저점 38,000원~39,000원 주가에 근접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주식 초보도 승리 가능성이 있는 가격이지 않을까요? 

 

3. 성장성 없는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의 기업의 함정

지수가 하락했을 때, 10이하의 저 PER의 종목만 찾아 투자하는 것은 소액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가장 피해야 하는 투자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0이하의 저 PER가 주가의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매수 평균 단가 근처에서 횡보하거나 배당수익률이라도 높으면 일정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주가의 상승을 기다릴 수는 있겠지만,  하락해서 원금 손실을 보고 손절의 경험을 하게 되면 결국  급등주, 테마주를 선택하는 길로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액 투자자는 현금의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가 이런 투자에 좀 더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운 좋게 얻은 높은 수익률에 만족하기도 하지만, 점점 수익률 대비 수익금은 푼돈 같은 현실에 테마주에 많은 현금 비중을 싣게 되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단타 트레이딩의 경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단타 트레이딩에 능숙해지는 것은 사실 소액투자자에게 굉장히 큰 무기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지나친 욕심으로 기다림이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트레이딩도 똑같습니다. 급등과 조정 사이에서 늘 인내심이 필요하고, 주가의 급등을 견인한 테마의 소멸과 유지에 대해 끊임없이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짧은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 흘러 다니는 돈은 결국 기업이 가진 성장의 모멘텀의 유무에 따라갈 길을 정하게 됩니다. 기존의 국내 엔터산업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흥행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글로벌 엔터 및 미디어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국이라는 더 큰 시장을 향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낙관론자는 부자가 되고, 비관론자는 명예를 얻는다고 하는데요. 완전한 낙관론자는 아닌 저이지만, 엔터 시장에서만큼은 낙관론자가 돼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또 다른 전염병의 창궐로 인해 엔터주가 폭락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각 엔터사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경험도 많아졌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의 의견이 아님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주식 초보의 공부방일 뿐입니다. 투자 고수님들의 현명한 조언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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