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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주식투자

[탈중국화 투자포인트 2탄] 풍력에너지 바람이 몰아친다.

by 버둥씨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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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차

  • 지속 가능성의 땅, 남중국해 국가들은 탈중국화의 넥스트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것인가?
  • 생산기지의 에너지 인프라, 해상풍력 에너지가 주도한다.

2. 지속 가능성의 땅, 남중국해 국가들은 탈중국화의 넥스트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것인가?

어떤 기업에 투자를 고려할 때, 그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은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의 증가에 대한 투자자 위험 수용의 범위를 높인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했던 것보다 수중에 들어오는 돈 보따리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사람들은 위험회피를 하며 PER의 조정이 이루어지겠지만 말이다. 지속 성장은 산업, 지역 그리고 사용자가 확장될 확률이 높을수록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제는 안보가 보장될 때, 그 가능성은 더 실재 가치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레이시아부터 우리나라, 일본에 걸친 지역은 그동안 우리가 봐온 중동, 유럽과 러시아의 대립 구도를 넘어선 가장 중요한 분쟁 지역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곳에 불안해서 어떻게 투자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탈중국화 현상으로 세계의 자본이 이곳에 몰릴수록, 특히 서구의 자본이 투입될수록 이 지역은 본토는 아니지만 서구가 사수해야 하는,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본이라는 건 수많은 이해관계에 놓여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집단들이 한 팀으로 결집할 명분이 주어진다면, 명분이라는 하늘을 등에 업은 땅의 가치와 안보는 높아지고 보장될 거라 생각한다.

 

인도, 중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천만명을 넘어섰고, 베트남은 1억 명에 육박한다. 필리핀 또한 1억을 넘어섰다. 14억 인구의 중국을 대체할만한 거대한 생산과 소비의 시장이 앞으로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중국의 확장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정책은 세계 여러 나라가 차선의 생산 소비 기지로서 남중국해 지역의 국가를 찾고 성장시키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23번째 성으로 간주하는 대만을 제외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서방의 관심은 자국에 영향을 미치는 실재하는 위협으로서 대외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만한 직접적인 명분을 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북한이 완충지처럼 존재하는 것처럼, 해당 지역에 속한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적정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며 완충지로서의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만들어낸 참 답답한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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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산기지의 에너지 인프라, 해상풍력 에너지가 주도한다. 

TSMC가 있는 대만은 물론 남중국해 지역이 생산 기지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에너지 인프라는 필연적으로 수반될 것이다. 또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현재의 화두는 해당 지역에 그린에너지 시설 구축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그중 풍력에너지 사업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 중 하나이다.

주요국 해상 풍력 누적 도입 (2021년 기준)

해상 풍력을 도입한 주요국 중에 남중국해 지역의 대만과 베트남이 있고,  더 나아가 일본과 우리나라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필리핀도 해상 풍력 도입을 확장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미루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필수적인 그린에너지 산업, 지역과 사용자의 확장과 함께 탈중국화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서 'LS전선아시아, KT서브마린(LS전선이 18.22% 지분보유),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에스케이오션플랜트'의 사업 활동에 다시 관심을 가질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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