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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선 섹터가 전반적으로 지수 대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3월부터 4월 초까지 조선 섹터를 사 모았다.
백프로 만족스러운 구간에서 사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투자금 대비 특정 섹터를 바스켓으로 가장 많이 담아본 경험이 될 것 같다. 35% 정도.
이번에 조선업에 투자한 이유는 이차전지, 반도체에 대한 접근과 같았다.
미국의 불안 요소들,
수요는 많지만 공급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섹터.
넓은 대륙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이동성,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의 전환에
미국의 공급과 기술에 대한 역량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빅테크 기업들을 보유한 반면,
자체 역량만으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수요를 지원하기에 역부족이었고.
중국과의 경쟁 구도에서 해당 산업들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이런 생각으로 이차전지 섹터에 투자했었지만, 눌림목에 다시 사야지 하며 일찌감치 홀라당 팔아먹었고,
이번 반도체 상승장에는 발꼬락만 겨우 겨우 끼어본. ㅠㅠ
아 놔. 내 돈은 어디 있는 것인가? ㅋㅋㅋㅋ
조선업은 경제 영역을 넘어 해군이라는 국방력으로 연결되는 산업이다.
단순히 현재의 미중 갈등 체제 훨씬 이전부터
국가 간의 교역의 증가와 천연자원과 같은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해상로에 대한 권한과 통제는 자국과 자국 동맹의 경제 안보에 필수 핵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해군력 강화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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