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개인적으로는 '두산밥캣'을 보유한 지 3개월 정도가 되었고, 어머니 포트폴리오에는 '진성티이씨'를 담은 지 8개월 정도가 된 것 같다. 굴삭기 관련 기업들을 좋게 봤던 이유는, 지난 글들에서 다룬 내용들이 실현되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였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미국의 제조업 부활,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 전 세계가 사활을 건 광물 채굴과 같은 자원 개발의 모든 분야에는 굴삭기가 필요했다. 기존에는 중국 중심의 개발 호황에 대한 시그널이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 향방을 단순히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의 자원 무기화, 소원해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자원 부국인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계의 변화들은 전 세계의 에너지와 자원의 수요 공급망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두산밥캣을 편입한 이유는 지난해 미국 생산시설의 증설 완료, 70% 이상의 북미 매출, 소형 건설기계로의 제품의 집중화, 더불어 GME(Ground Maintenance Equipment, 농업조경용 장비)에 대한 수요의 증가였다.
진성티이씨의 경우에는 오랜기간 미국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1위 캐터필러(Caterpillar)는 물론 일본의 히타치(Hitachi),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다는 점과, 건설중장비 하중을 지지하는 하부주행체를 제조하는데 이것이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제품으로 애프터 시장의 수요도 있다는 점에서 편입했다.
주식 투자에 있어 스캘핑, 데이트레이딩과 같은 단기 투자는 고도로 숙련된 트레이더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3~5% 수익 실현하고, 그렇게 몇 번씩 매매를 하면, 그게 쌓이면 얼마야'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도 매매를 시도한 경험이 있지만, 지나고 나면 결국 마이너스 상태에 머물렀었다.
주가의 상승 하락에 대한 단기적인 예상은 복불복이거나 감각적인 매수 매도와 맺고 끊음이 탁월한 트레이더가 참전하는 전쟁터라면, 이에 비해 중장기적인 예상은 주식 초보들도 자신감 있게 참가해 볼만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미국의 제조업 부활,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 전세계가 사활을 건 광물 채굴과 같은 자원 개발은 수많은 자본이 들어갔고 또 들어가고 있는 중장기적인 큰 흐름이다.
'소년의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오가스 2탄] 지엔씨에너지 투자포인트 (0) | 2023.05.01 |
---|---|
[바이오가스 1탄] 지엔씨에너지 핵심 스크리닝 (0) | 2023.05.01 |
OCI, 유일무이한 태양전지 밸류체인 핵심소재 폴리실리콘 기업 (0) | 2023.04.23 |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미국 유럽 풍력시장 최대 수혜 (0) | 2023.04.17 |
2차전지 검사장비 탑픽, 에스에프에이 (2) | 2023.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