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05

폐와 기관지에 좋은 맥문동 영양제로 먹어보기 다른 영양제는 잘 챙겨 먹는 편이지만 기침이나 목이 좀 따끔하면 마누카 꿀이랑 홍삼을 물에 타먹곤 해요.  근데 확실히 환절기가 되니까 목이 마르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랑 입이 바짝 마른 느낌이고, 밤에는 가래가 끼는 건지 목이 간질간질하기도 하고,  맥문동이 폐랑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좀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효능이 좋은 것 같네요. 맥문동의 효능맥문동은 몸을 촉촉하게 해주는 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그래서 많이 아팠거나 입원한 뒤에 몸에 진액이 다했을 때 효과가 좋다고도 하고. 진액은 몸이 기계라고 하면 막 움직이면서 열을 낸 것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데, 결국엔 진액이 떨어지면 신체 장기가 바짝 마른 땅처럼 가뭄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관지도 마르고, 피부도 거칠어지.. 2024. 10. 18.
[24년 6월 9일 주식일기] 그렇지만, 주식투자는 고급 예술이다. 주식을 하다 보면 세상과는 다른 시간, 다른 계절에 머물 때가 있다. 화창한 한낮의 햇살 아래에서 혼자 어두운 밤을 걷는 기분이고, 화려하고 뜨거운 봄과 여름의 어느 마디에서 홀로 한 겨울의 어느 마디를 살아가는 마음이다.  삶에는 혼자 이겨내야 하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외롭고,, 그중에서도 주식투자는 꽤 오랜 시간,  혼자만의 고군분투하는 시절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마치 한 시절을 두꺼운 망울을 밀어내며 결국, 화려하게 꽃 피우는 존재처럼.  김연수 작가님의 산문집 223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우리가 고통과 슬픔을 참아내는 것은 오직 인간으로서의 관용 덕택이다. 그렇지만 삶은 고급 예술이다.  그러니, 우리가 고통과 슬픔을 참아내는 것은 오직 투자자로서의 관용 덕택이다. 그렇지만 주식.. 2024. 6. 9.
[분산형 전원시스템 1탄] 분산형 전원은 왜 점점 더 필요해질까? 1. 우리나라 전력 수급의 상황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전력의 공급과 수요 지역의 불균형이 높다. 생산은 중남부 지역의 지방에서, 소비는 수도권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이런 지역 편재 현상은 계속되는 지방 인구의 감소로 인한 도시 축소,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으로 인한 권역의 확장으로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요구하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전력 계통의 부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점점 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 수급에서도 점점 비중이 증가할 풍력이나 태양광 등은 화석 연료와는 다르게 간헐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 생산, 저장, 소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앞으로 논의될 일은 줄어들 여지가 없다.  2. 분산형 전원 시스템.. 2024. 4. 30.
[24년 4월 29일 주식일기] 비정상의 어디쯤에서. (feat. soop 실적) 지난 주말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기후 변화로 인해 꽃의 종류에 상관없이 봄에 꽃 피는 시기가 점점 같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저마다 생김새가 다른 꽃들이 같은 때 피었다 지는 일. 봄은 더욱 화려해졌겠지만, 비정상적인 화려함 뒤에 우리는 무엇을 감당해야 할까?  코로나 시기에 사람들은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별다른 노력없이, 구분 없이, 주식을 사도 이삼십 프로 오르는 건 우스운 일이었다. 나도 술에 취한 듯, 더욱 화려해진 봄에 취한 듯, 주식을 사고 또 사고 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십만원, 오십만원, 백만원, 오백만원 줄어드는 계좌를 보았지만 수익에 취한 나는 다시 주가가 오르는 상상만 했었다. 그러나 결국,, 주식 시장은 때가 되어 결국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내.. 2024. 4. 29.
[24년 4월 26일 주식일기] 우리는, 주식은, 모두 사람이니까. 그래서 복잡해. 김영하 작가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해주셨다. "어떤 사람이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대한 동기에 대해서 단순하게, 또는 함부로 가정하지 말자."  운전을 하는데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며 추월하거나, 어깨를 부딪혔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앞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뭐야, 미친 거 아니야! 또라인가!'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가족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또는 회사에서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었나?'와 같은 생각에 대한 필요성. 겉으로 보이는 행동 자체보다 그 이면의 동기에 대한 이해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우리는 모두 사람이니까, 복잡한. 투자를 하면서 어떤 기업을 한 두 가지 조건만을 적용해 판단한 경우가 참 많았다. 실적, 차트, PBR, PER 등등. 그리고 .. 2024. 4. 26.
[24년 4월 25일 주식일기] 나 자신을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자. 최근 한동안 냉철 투자자님의 오래전 영상들을 찾아 매일 보고 있다.  투자에 있어 유연하고 여유로운 사고, 그리고 그러한 사고가 가능하도록 나 자신을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투자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지 위해 노력하고 있다.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나를 몰아넣는 투자는 결국 욕심으로 보통 시작되었던 것 같다. 빠르게 큰 수익을 얻고자 하는 마음, 그래서 매수 금액이 커지는 습관이 생기고, 분할 매수의 기간과 가격의 구간은 점점 짧아지고, 투자금이 적은 상황에서 이러한 습관이 고착화되다 보니 결국 마이너스 상황, 하락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파란색이 돼버린 종목들이 계속, 계속, 쌓였던 것 같다. 이런 마이너스적인 생각과 습관들을 고치는데 많이 도움이 되.. 2024. 4. 25.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섹터의 공통점에 대한 생각 2탄 한화엔진과 STX중공업이 급등을 했다. 다른 조선주들도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급등한 것들을 조금씩 팔았고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 괜찮을만한 것들을 아주 조금씩 샀다. 미 해군이 중국 해군과의 힘의 차이를 유지하는 것은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절대적 요소 중 하나이다. 중동의 전쟁으로 발생하는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의 문제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남중국해 문제가 동아시아 전반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처럼, 이러한 바다의 문제를 잘 통제해내는 일은 국제 관계에서 큰 영향력을 펼치며 힘의 서열을 유지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이 미 해군력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 2024. 4. 24.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섹터의 공통점에 대한 생각 1탄 오랜만에 조선 섹터가 전반적으로 지수 대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3월부터 4월 초까지 조선 섹터를 사 모았다. 백프로 만족스러운 구간에서 사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투자금 대비 특정 섹터를 바스켓으로 가장 많이 담아본 경험이 될 것 같다. 35% 정도. 이번에 조선업에 투자한 이유는 이차전지, 반도체에 대한 접근과 같았다. 미국의 불안 요소들, 수요는 많지만 공급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섹터. 넓은 대륙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이동성,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의 전환에 미국의 공급과 기술에 대한 역량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빅테크 기업들을 보유한 반면, 자체 역량만으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수요를 지원하기에 역부족이었고. 중국과의 경쟁 구도에서 해당 산.. 2024. 4.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