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스에프에이 소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및 유통/제조 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산업은 물론 반도체 및 2차 전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무중단, 무인화, 무정지의 진정한 스마트팩토리의 이상 구현을 하겠다는 포부가 무인화에 관심이 있는 저에게는 동네에서 멋진 트렌드세터(trend setter) 형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번 하락장에 이 기업을 편입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우선 추가적인 지수의 하락이 와도 심적으로 부담이 덜 될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1) 2017년부터 형성한 견고한 박스 구간이 믿음직스러웠고,
2) 증가하는 실적과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사항만 고려해 봐도 35,000원 이하로는 하방이 막혀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여러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
4) 정해진 미래를 향한 사업과 다양하면서도 큰 규모의 수주 건들의 증가는 스윙으로 편입한 테마주 하나를 손절하고 이 기업을 선택하기에는 충분한 조건이 되었습니다.
단기적인 수익을 위해 과대 낙폭의 게임주나 K콘텐츠 관련 기업들을 편입하는 것도 고민은 되었으나, 끝까지 버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2. 에스에프에이 모멘텀(momentum)
에스에프에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쿠팡에 물류 자동화 장비를 공급했다는 내용을 알면서부터였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글로벌 물류 자동화 기업 스위스의 인터롤(Interroll) 장비를 사용해 왔는데, 어떤 이유로 에스에프에이를 선택했을지 궁금했습니다. 쿠팡은 로켓 배송을 뛰어 넘는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는데, 그럼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 설비가 필연적으로 한동안 요구될 것입니다. 에스에프에이 장비의 품질이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공급되기를 바라봅니다.
또한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장비로 주로 사업을 영위해왔는데 고객사의 신규 투자의 부재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스플레이 분야의 물류, 배터리 장비로의 사업 확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소식이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이번 달 초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주가의 하방이 막혀있다는 확신이 서고, 상방의 확률은 더 높아지는 시점입니다.
3. 에스에프에이, 초보가 바라보는 키포인트(Key point)
1. 국내 배터리 기업은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완성차 업체와의 가격 논의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시점이 되면, 원가 절감의 필요성은 점점 더 대두될 것입니다. 결국 배터리 수율 향상과 제품 결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할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서 큰 화두 중의 하나인 배터리 화재는 관련 기업들이 개선해야 될 숙제 중의 하나입니다. 에스에프에이는 AI 외관검사기와 인라인 3D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기를 개발해 빠른 검사속도로 배터리 전수 조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유통 물류 시장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눈에 띕니다. 유통 업계의 고민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도 많고, 제품마다 형태가 다양해 제품을 인식할 수 있는 바코드 위치가 제각각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고, 투입이 돼도 분류의 정확성에 대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AI 기반의 자동 분류 시스템과 GTP(Good to Person), AI 로봇 피킹 시스템(AI Robot Picking System)의 도입으로 수작업 대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다이소, 이마트, 쿠팡과의 포트폴리오가 물류 자동화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4. 에스에프에이, 초보가 걱정하는 RISK
사실 '에스에프에이' 기업에 콩깍지가 씌인 제 눈에는 현재 RISK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걱정을 만들라고 하라면 결국엔 세계적인 물류 기업들과의 싸움에서 얼마만큼 경쟁력을 가질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입니다.
쉐퍼시스템즈(SSI SCHAEFER), 지멘스(Siemens), 오토 스토어(Auto Store), 인터롤(Interroll) 등과 같은 기업의 방향과 솔루션 개발에 이제부터라도 귀를 잘 열어두고 있어야겠습니다.
" 종목에 대한 매수나 매도의 의견이 아님을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식 초보의 공부방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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