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은 대표적인 태양광 장비 생산 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 장비는 물론 탠덤 태양전지가 제조 가능한 장비 연구를 국내 연구기관들과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다. 고효율 태양전지, 나아가 탠덤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한 니즈가 국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용화가 시작되면 양산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주성엔지니어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 요약
2021년 7월, 발전전환효율 24.45%(시장 평균 효율은 21.7%)에 달하는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연구소용 장비가 아닌 양산용 장비로 개발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페로브스카이트를 박막한 태양전지는 아니지만, 효율 높은 태양전지를 양산하는 장비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차후, 탠덤 태양전지 양산 장비 개발에 대한 기대가 많다.)
2021년 9월, 유럽 태양광 셀 제조업체로부터 약 471억 원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 수주.
2021년 10월, 러시아 유니그린에너지 그룹이 설립하는 발트해 칼리닌그라드에 플라즈마 화학증기증착(PCVD) 생산 장비 공급.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를 지원 및 참여.
2022년 1월, 기존의 24.45% 발전효율을 넘어서는 25.15% 효율의 태양전지를 양산 장비로 개발.
2022년 2월, 현대에너지솔루션과 고효율 태양전지 이종접합기술(HJT)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
2022년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발전전환효율 35% 이상의 탠덤 태양전지 제품 개발 협력 발표.
2. 주성엔지니어링 전체 사업 개요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증착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주로 납품한다. 제조장비 별로는 반도체 장비가 전체 장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순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기준으로보면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태양전지 생산에 증착 공정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는 필수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 바로 위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서, 수분과 열에 취약한 페로브스카이트를 보호해 내구성과 장기적으로 발전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연구단계에서는 이미 28% 효율의 탠덤셀 장비를 개발했기 때문에, 미래 태양전지 시장에서 부각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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