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가 주식을 사면 주가는 왜 내려갈까요? 뉴스에서는 그 기업이 좋다고 했는데 내가 사면 주가는 왜 매번 떨어질까요?
1. 뉴스는 결과와 같아요.
뉴스는 현재 나타나는 현상을 알려주는 것이에요. 다시 말해 뉴스는 결과와 같다고 볼 수 있어요. 반대로 주가는 어떤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을 예상하고, 그래서 주가는 선행하여 오르거나 내리죠. 주식 초보가 뉴스 매매에 실패하는 이유는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는 이런 구조에서 투자나 트레이딩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2. 자금력이 풍부해야 정보에 접근할 기회도 많아요.
기본적으로 투자는 자금력이 풍부한 사람에게 유리해요. 쉽게 생각해서 스타트업에 개인투자자가 투자할 기회를 얻기는 어렵죠. 시드머니 정도는 스타트업의 대표와 관계가 있거나 한다면 투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도 있겠지만, 시리즈A, B, C 투자부터는 일반적인 개인의 자금 수준으로는 참여가 어려워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상장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신규 사업을 시작하고 미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때, 보통 그런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는 기업 내 소수 인원과 한번에 큰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전문 기관들에게 먼저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충분히 투자금 대비 회수할 수 있는 수익성이 높아졌을 때, 개인투자자들에게 조금씩 뉴스가 알려지게 되죠.
개인투자자는 이렇게 보통 같은 출발선 상에 있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초보투자자는 이보다 더 늦은 출발을 하게 되겠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은 이런 정보의 불균형으로부터 나온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3. 꾸준히 나오는 뉴스에 주목하세요.
뉴스를 미디어로 내보내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뉴스 내용에 따라 제한되는 것들도 있지만, 보통 몇 만원에서 백만 원 사이면 웬만한 기사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내보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단독, 단발성의 뉴스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위해 뉴스를 참고할 때는 시계열을 길게 놓고 봐야해요. 어떤 기업이 오늘 사업을 시작했는데, 몇 달 뒤 바로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잖아요? 6개월, 1년, 2년 그렇게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해 나가는지를 꾸준히 뉴스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점이 차이가 있는데, 반복되어 뉴스가 나온다는 것은 이슈성의 뉴스라기보다는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초보투자자가 알아야할 뉴스를 읽는 법,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뉴스의 원리를 이해하고, 주식투자 습관을 잘 만들어 가면 손실보다는 수익을 내는 날이 점점 더 많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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