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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주식투자

하락장에서 돈 지키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키는 3가지 원칙

by 버둥씨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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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을 벌려고 노력하지 않기.

돈은 참 묘한 생물이라 오랜 투자의 경험과 누적된 깨달음도 한순간에 혼란스럽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하락장 초기에는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생각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돈을 벌려고 마음을 먹게되면, 투자종목을 섣부르게 교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섣부른 교체들은 결국 계좌에서 분할 매수의 여력을 낮추는 나쁜 영향으로 이어지곤 해요.

 

지수를 이기려고 하지말라는 얘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반대로 미디어에 휩쓸려 하락장에서 돈 버는 법을 배워 지수를 이기려는 행동을 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도 재미있는 날이 있고, 어느 날은 재미없는 것처럼 그냥 주식도 그런 날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마음이 하락장에서 돈을 지키는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2. 하락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수급을 따라다니지 않기.

하락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산다고 그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건 아니에요. 버둥이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게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수급에 연연하지 않는 건데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가지고 있는 종목들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반대로 줄어든 수익을 메꾸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수급이 증가하는 종목을 계속 버둥이가 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는 주가가 오르길 기대하고 있는데, 하락은 더 진행되고 계속 자기만의 논리를 만들며 주식을 더 매수하게 되었어요. 결과는 다들 잘 아시죠? 그들도 버둥이의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버둥이도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니 조금 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투자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3.성급하게 분할 매수를 하지 않기.

남아있는 현금이 있으면 주식을 사야 될 것 같은, 바로 그 마음 다들 잘 아시죠? 안달 난 마음은 겨우 5%, 10% 빠졌는데도 버둥이가 기뻐하며 분할매수 신공을 펼치게 만들곤 합니다. 어떤 주식이 얼마나 주가가 빠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예상되는 지지선이라는 것이 있지만, 지지선을 깬 후에 사는 것이라는 말도 있죠.

 

주가가 얼마나 하락할지 아시는 전문가 분들이 있다고 해도 그분들이 제시하는 주가에 추가 매수를 하기보다는, 그전에 기업에 처음 투자할 때 본인이 분할 매수할 가격 구간을 정해놓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분할 매수에 대한 결정은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상관없이 먼저 준비해 두어야 하는 일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오늘은 내가 아쉬운 소리하고 불편한 소리 들으며 하루하루 힘들게 번 돈을 하락장에서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렸어요. 버둥이 주식도 오늘 빠지는 것도 있고 오르는 것도 있네요. 꾸준히, 천천히, 그리고 마음 편안하게 투자하는 날들을 같이 기대하고 만들어 봐요. 이상 버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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