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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주식투자94

[24년 4월 25일 주식일기] 나 자신을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자. 최근 한동안 냉철 투자자님의 오래전 영상들을 찾아 매일 보고 있다.  투자에 있어 유연하고 여유로운 사고, 그리고 그러한 사고가 가능하도록 나 자신을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투자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지 위해 노력하고 있다. 쫓기고 불안한 상황에 나를 몰아넣는 투자는 결국 욕심으로 보통 시작되었던 것 같다. 빠르게 큰 수익을 얻고자 하는 마음, 그래서 매수 금액이 커지는 습관이 생기고, 분할 매수의 기간과 가격의 구간은 점점 짧아지고, 투자금이 적은 상황에서 이러한 습관이 고착화되다 보니 결국 마이너스 상황, 하락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파란색이 돼버린 종목들이 계속, 계속, 쌓였던 것 같다. 이런 마이너스적인 생각과 습관들을 고치는데 많이 도움이 되.. 2024. 4. 25.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섹터의 공통점에 대한 생각 2탄 한화엔진과 STX중공업이 급등을 했다. 다른 조선주들도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급등한 것들을 조금씩 팔았고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 괜찮을만한 것들을 아주 조금씩 샀다. 미 해군이 중국 해군과의 힘의 차이를 유지하는 것은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절대적 요소 중 하나이다. 중동의 전쟁으로 발생하는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의 문제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중국이 영향력을 확장하고 싶어하는 남중국해 문제가 동아시아 전반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처럼, 이러한 바다의 문제를 잘 통제해내는 일은 국제 관계에서 큰 영향력을 펼치며 힘의 서열을 유지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선박 건조 능력이 미 해군력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 2024. 4. 24.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섹터의 공통점에 대한 생각 1탄 오랜만에 조선 섹터가 전반적으로 지수 대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3월부터 4월 초까지 조선 섹터를 사 모았다. 백프로 만족스러운 구간에서 사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투자금 대비 특정 섹터를 바스켓으로 가장 많이 담아본 경험이 될 것 같다. 35% 정도. 이번에 조선업에 투자한 이유는 이차전지, 반도체에 대한 접근과 같았다. 미국의 불안 요소들, 수요는 많지만 공급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섹터. 넓은 대륙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이동성,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의 전환에 미국의 공급과 기술에 대한 역량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빅테크 기업들을 보유한 반면, 자체 역량만으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수요를 지원하기에 역부족이었고. 중국과의 경쟁 구도에서 해당 산.. 2024. 4. 23.
지구도 둥글고, 공도 둥글고, 주식도 둥글고 "공은 둥글다. 비탈에서 공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굴러간 뒤에도 훨씬 더 먼 거리를 굴러간다." 아내가 지난 주말에 선물해준 김연수 작가님의 '지지 않는다는 말'이란 책의 내용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사모님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군 복무 시절에 부대의 운동장이 산 위에 있었는데, 그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면, 공이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이등병들이 운동장을 둘러싸 서있어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이 산 아래로 무심하게 굴러 떨어질 때면, 공을 끌어당기는 중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산 아래로 뛰어가 공을 잡아 다시 운동장으로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는. ㅠㅠ 주식도 공을 닮은 것인지 어떤 이유를 대서든 높은 곳에서 주고 받고 한참을 머물다가도 비탈길로 데구르르 순식간에 하락하게 되는 때가 ..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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